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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추석 차례주,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 빚어보세요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추석 차례주,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전통주 빚어보세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제조법 알리기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지난 6일과 7일, 오는 13일과 14일까지 4회에 걸쳐 농업기술원 농촌생활문화관에서 ‘전통주제조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교육은 전통주에 관심이 많은 교육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주 제조 방법을 현대감각에 맞게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이해함으로써 전문지식과 생산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전통주 제조과정 교육은 전통주에 대한 올바른 이해뿐만 아니라 전통주 제조에 관한 제조기술을 습득함으로써 잉여농산물을 소득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다.

교육은 한국전통주연구소장 박록담 외 1명이 강사로 나서 전통주의 활용과 관리 방법을 알리고, 전통주 제조실습을 전담했다. 

지난 6일에는 전통주의 이해와 방향에 관한 전통주 문화론과 전통주 양주원리를 알아보고, 7일은 감칠맛 나는 동동주와 백설기로 빚는 술 만들기 실습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주막문화와 방문주 덧술, 전통누룩의 이해와 실제 밀누룩 디디기, 소주 증류 이론과 실제 소주 내리기 등 전통주를 직접 빚어볼 예정이다. 

신현석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은 “전통주의 맛과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통주 제조과정 교육은 농가에서 남는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향상을 유도하는데도 목적이 있다”고 교육 과정을 소개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옛날부터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제조방법으로 만든 전통술을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이해하기 위해 전통주제조과정 교육을 지난 2011년에 개설해 지금까지 42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 스마트팜 활성화로 미래농업 앞장… 충남도, 3농혁신대학 개최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 농업기술원은 7일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농업인·전문가·연구자·행정·전문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스마트팜운영 활성화 과정’에 대한 3농혁신대학을 열었다.

이번 과정에서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해서 도와 시·군의 농업인, 공공기관과의 협업 및 역할분담 방안을 논의하고 토론을 통해 스마트팜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기술적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3농혁신대학은 특강, 기조발제, 사례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에 나선 박종석 충남대학교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농업환경의 변화와 스마트 농업이 이끌 미래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으로 마무리했다. 

기조발제에서는 농촌진흥청 이현동 박사가 한국형 스마트팜의 개념과 기술개발 현황, 스마트팜 확산정책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사례발표에서는 스마트팜 상용화 통합 솔루션 기술 개발에 대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형석 박사가 최신 개발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실제 스마트팜을 운영해 효과를 본 토마토농장의 대표 정택준 농가의 이야기, 그리고 한국온실작물연구소의 서범석 소장의 농림부 스마트팜 지원 사례 및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김영수 도 농업기술원 원장은 “스마트팜에 대한 정보, 즉 관련 정책과 기술, 사례 및 동향을 공유했으니 산·학·관·연이 혼연일체가 되어 충남 스마트팜의 확산 및 활성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충남농업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함인기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스마트농업팀장은 “우리 충청남도가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활용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충남 스마트팜이 세계 최고수준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하동 야생차 웰니스케어단지 조성사업 본격 시동… 사업추진계획 논의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2018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단을 가동하면서 하동 야생차 웰니스케어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하동군은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1년까지 4년간 7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하동 야생차 웰니스케어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이날 오후 화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서정일 단장을 중심으로 하동차 생산자와 화개지역 주민 등 22명으로 구성된 하동야생차 웰니스케어단지 조성사업추진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업 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계획에 대한 견해와 협업사항을 논의하고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 효과 극대화 방안을 모색했다.

화개면 일원에 추진될 하동 야생차 웰니스케어단지 조성사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과 연계한 하동의 야생차밭 보전과 농업이 갖는 다원적 가치 및 자연치유를 강화한 신성장 동력 산업의 일환이다.

군은 녹차 테라피센터 및 천년 다향길 등의 힐링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하동 야생차 웰니스케어단지를 성공적인 농촌 활성화 사업의 모델로 만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