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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고창 복분자 우수성 알린다… 복분자 데이 선포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고창 복분자 우수성 알린다… 복분자 데이 선포



전라북도 고창군이 매년 6월 20일을 ‘고창 복분자 DAY’로 선정하고 고창 복분자 우수성 알리기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16일 부안면 용산리 복분자클러스터단지 일원에서 ‘고창 복분자 Day 선포식 및 음악여행’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창 복분자를 테마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는 고창 복분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난달 22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모·선정하고 고창 복분자 6차산업화 사업단 이사회에서 결정해 6월 20일을 고창 복분자데이로 선포했다. 

고창 복분자 데이로 지정된 6월 20일은 ‘6020’으로 명명하며 ‘복분자 제철 시기인 6월에 60대가 복분자를 먹고 20대 기운으로 회춘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고창 복분자 6차산업화 사업단장 이길수 부군수는 “이번 행사는 고창 복분자의 우수성과 복분자클러스터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에도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충남도,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순항 



충청남도가 친환경 로컬푸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학교급식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행사가 도내 70개교의 참가 속에 순항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학교급식데이는 최근까지 보령 대천초, 아산 동덕초, 천안 병천초를 비롯한 초등학교 65곳, 중등학교 5곳에서 학생 등 2만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교급식데이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인식 차이를 좁히는 소통의 장으로, 지역·친환경 식재료의 학교급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다.

도는 올해 사업 추진 3년차를 맞아 도내 전 시·군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내실을 기하고, 지역·친환경 농수축산물의 소비를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과 친환경 생산자협회, 식생활 교육 단체 등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식생활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데이를 ‘학부모 급식 공개의 날’ 및 ‘학교 체육대회’와 연계해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학교 규모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꾀했다.

학교별 프로그램으로는 ▲친환경 로컬푸드 농산물 전시 ▲전통 식생활 체험 ▲영양·식생활교육 ▲지역 제철과일의 이해·시식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사업에 638개교 17만 명이 참여해 지역·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안전한 지역 농산물이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집단급식소 38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실시

경상남도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도내 사회복지시설 등의 집단급식소 38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여름철을 맞아 시설 내 급식소의 위생수준과 자율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빈번히 발생하는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설팅은 급식관련 전공 대학교수와 관계공무원이 2인 1조로 2개팀이 구성 운영된다.

이들은 식재료 검수단계부터 보관, 조리, 배식, 최종 섭취단계까지 위생 상태와 오염가능성 여부 등을 진단하고, 조리설비·기구 등에 대한 미생물 간이검사를 통해 위생수준을 평가한 뒤 시설별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소의 청소·소독과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보관창고나 냉장·냉동 설비 등 환경위생 관리생태를 중점 확인하고,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홍보와 개인위생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이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대한 영업자와 종사자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식중독 사전예방 관리를 위해 취약분야 집중관리뿐만 아니라 식중독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 맞춰 교육 및 홍보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