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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후보, 文정부 충북핵심공약 겨냥 '초록길 드림팜랜드' 제시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넘어 세계 유일 농경문화테마파크 조성 약속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30일 문재인 정부 충북핵심공약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를 겨냥, 초록길 드림팜랜드 프로젝트를 제천 관광산업의 미래로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충북공약인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를 반드시 제천으로 유치해야 한다"며 "제천 의림지와 청전뜰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농경문화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총 사업비로 약 15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농경문화자원과 관광객 55만명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제천이 최적지"라며 "사업 유치시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객할 수 있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상천 후보는 미래첨단복합단지를 넘어 세계 유일의 농경문화테마파크 '초록길 드림팜랜드' 조성을 약속했다.

그는 "취임 즉시, 충북 균형발전과 역사, 문화적 당위성 등을 들어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의 재검토를 주장하고 범시민적인 유치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업의 가치에 대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농경문화테마마크 '초록길 드림팜랜드'를 제천에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청전뜰에서 나는 수출의 1000만배를 넘어 미래제천의 먹거리를 만드는 곡창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후보에 따르면 초록길 드림팜랜드는 농업의 미래를 체험을 통해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의 기능에 관광팜랜드의 기능을 더한 융복합관광테마단지이다.

총 7개의 테마역으로 구성한 청전뜰 초록길은 농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하는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체험장으로 각각의 테마역에서는 제천의 우수한 농경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7개의 테마역으로는 초록길광장역, 광합성마을역, 다람쥐광장역, 솔방죽생태역, 숲속정원역, 언덕과개울역, 창의미래역 등이 있다.

이 후보는 "초록길 드림팜랜드는 농업의 미래, 제천의 미래로서 제천역에서 시내를 관통해 의림지까지 이어지는 도심권 관광을 활성화해 도시의 파이를 키우겠다"면서 "이곳이 곧 시민의 꿈이 모이고 새로운 공동체의 꿈이 자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저 이상천은 생태적 가치가 더욱 소중해질 가까운 미래에 100년의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 사업을 반드시 실현해내겠다"고 힘 있게 말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장인수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이상천 후보 제천시장 당선을 지지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