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방방곡곡 레이더] ‘터지지 않는 노른자’… 청양군, 유황수 먹인 축산물로 농가 소득 증대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터지지 않는 노른자’… 청양군, 유황수 먹인 축산물로 농가 소득 증대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원적외선 유황수 공급에 의한 양축환경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져 축산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독된 유황이 첨가된 유황수 급수장치를 통해 음수로 한우나 산란계에 공급하면 한우는 면역력이 강해져 설사가 80% 가량 감소하고, 출하한 소는 95%가 1등급 이상 나왔다. 

또 유황수를 먹은 닭은 폐사율이 감소하고 계란은 노른자의 색이 선명하고 탱탱해서 노른자를 손으로 집어도 터지지 않을 만큼 조직이 치밀하다. 뿐만 아니라 닭진드기도 95%나 감소했다.

유황은 인체 내 다량 생체 원소인 수소, 산소, 나트륨 등 14종류 중 8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유해물질 및 각종 농약과 항생제 등의 오염에서 해방시키는 해독제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지도 및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 청정 칠갑산 고품질 축산의 기반을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정읍 AI방역 현장 방문… “철통 방역” 당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30일 정읍을 방문해 AI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 정읍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 AI상황실을 찾은 김장관은 김송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용만 정읍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AI 방역추진상황과 대책 등을 보고 받았다. 

김 시장 권한대행은 “AI 발생 농장 주변 방역대(10km이내) 가금류에 대한 정밀검사와 이동중지 조치, 방역대내 소독강화, 오리 휴지기제 시행 등 AI 차단방역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며 “전체 가금농가 및 작업장 등에 집중소독과 예찰을 강화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정읍시의 경우, 오리휴지기제(AI발생 2회이상 해당 6개면 육용오리 사육제한) 예산을 자체적으로 확보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은 매우 좋은 모범 행정사례”라며 “농식품부, 전라북도와 지자체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가 발생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출하를 앞두고 있는 농장에 계열업체 영업사원이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무단 방문하는 사례가 있다”며 “당분간 방문을 금지시키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방문 전에 시·군의 사전 승인을 받아 출입토록 엄격히 제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AI 바이러스는 병원성이 강한 만큼 사료 섭취 저하 등 경미한 증상도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농가 지도를 강화하고 SMS 문자메시지 등을 신속 전파할 것 등을 당부했다. 

◆ 강원도, 오리사육농가 특별 지도·점검 실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오는 3일 오리 사육제한(휴지기제) 참여 2농가와 도내 100수 이상 오리 사육농가 5호에 대해 오리 휴지기제 이행여부 및 유통경로를 파악하고 AI 방역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남 영암, 나주 지역 오리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발생 증가 추세에 있어, 도내 오리사육 농가에 대한 특별 점검을 위한 조치이다.

오리는 AI 감염 시 침울, 사료·음수 섭취 감소, 흰색 및 녹색 설사, 신경증상, 산란율 저하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지만 폐사가 거의 없고, 닭과는 달리 간이검사가 아닌 정밀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오리농가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관리가 필요하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일선 시군의 소규모 오리사육농가에 대한 수매·도태 계획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AI 유입 차단을 위한 축사 내·외부 소독과 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엄격한 통제, 축사 출입시 전용 의복·장화 착용, 주기적인 소독약 교체 등 발판소독조 관리 등 가금사육 농장단위의 철저한 자율적인 차단방역 조치와 AI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시·군 또는 관할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대전시, 야생조류 AI 정밀검사 결과 19개 서식지 모두 ‘안전’



대전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면)은 지난달 야생조류 서식지에서 조류 분변을 채취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정밀검사를 한 결과, 항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야생조류 분변 검사는 대청호, 유등천, 갑천, 금강, 방동저수지 등 주요 철새 서식지 19개 지역에서 278건의 분변을 채취해 이뤄졌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전에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유입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충남 천안 곡교천 등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고 있으므로 철저한 방역관리와 지속적인 소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둥오리, 기러기, 흰뺨검둥오리, 고니 등의 겨울 철새가 주요하천과 저수지에서 관찰되고 있는 만큼 주요 철새도래지가 아니어도 AI가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조류분변 검사를 할 예정이다.

◆ 전북도, 깨끗한 축산농장 134호… 전국서 2번째로 많아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쾌적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고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깨끗한 축산농장이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134호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17년 전국 깨끗한 축산농장은 총 1029호가 지정됐으며, 경기도가 274호로 가장 많고 전북도가 134호(한우 52, 젖소 13, 돼지 18, 닭 51)로 뒤를 이었다. 

깨끗한 축산농장이란 가축의 사양관리, 환경오염 방지, 주변경관과의 조화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가축분뇨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조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는 농장을 말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해당 시·군에서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실시한 후 축산환경관리원에서 현장 검증한 결과를 토대로 농식품부에서 최종 선정·지정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에 지정된 농가는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을 우선 지원하며 축산환경관리원에서 농장별 맞춤형컨설팅 및 사후관리를 지원받는다. 

전북도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2025년까지 1500호 지정해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및 쾌적한 지역 환경을 제공, 축산업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