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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 위해 농업·기업 손잡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소비확대를 위해 농업·기업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6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를 포함한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사리 친환경생산자연합회와 에코맘의산골이유식, 하동군 간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농업계와 기업 간 상생협력 일환으로 하동 악양 평사리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소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평사리 친환경생산자연합회(대표 이병헌)는 하동 악양 평사리 일원 130.7ha에 우렁이 농법 등으로 친환경 쌀을 재배하는 생산자 단체로 게르마늄 쌀, 흑색보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대표 오천호)은 2012년 설립해 영유아용 이유식 등을 생산하며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B2C,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산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원료 90% 이상을 지역 친환경 농산물로 조달하고 있으며, 3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경남도는 평사리 농산물의 고품질 생산과 안정적인 수급을 할 수 있도록 생산농가에 대해 신품종 육성 보급 및 재배기술 등을 지원하고, 평사리 친환경생산자연합회는 가공용에 적합한 고품질의 친환경 쌀 생산 재배 매뉴얼을 마련해 친환경 쌀 특화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에코맘의산골이유식은 하동군 평사리 친환경 쌀 재배단지의 생산물량을 수매해 소비자 기호에 맞춘 제품생산으로 지역 친환경 쌀의 판매를 촉진 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하동군은 친환경 쌀 특화재배단지 발전을 위해 농민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고품질의 친환경 쌀 생산은 물론 재배농가의 규모 확대와 공동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기술 향상과 품질관리, 체험행사 등을 지원하는 등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판로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농업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업과 기업이 잘 협력해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농촌경제 회복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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