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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브런치 음료’로 소비자 니즈 충족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틈새식사족(族)을 겨냥한 ‘브런치 음료’ 인기가 뜨겁다.


‘틈새식사’란 브런치(아침을 겸하여 먹는 점심 식사) 등 현대인들의 바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생겨난 새로운 식문화를 일컫는다. 실제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성인 10명 가운데 6명은 하루에 두 끼만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섭취하는 끼니 수는 줄었지만, 한 끼를 먹더라도 더욱 특별하고 고급스럽게 즐기려는 미식 문화가 인기를 끌며 음료를 고르는 소비자들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홍찻잎을 직접 우려 만든 프리미엄 아이스티부터 과일 속까지 넣어 식감이 살아있는 홈스타일 주스, 슈퍼푸드를 담아 더욱 건강하게 즐기는 우유 등 나만을 위한 특별한 한 끼를 완성해줄 음료 제품들을 찾는 손길이 분주하다.


바쁜 일상 속 여유로움을 상징하는 브런치는 주로 차(茶)와 함께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절과 기호에 맞게 고른 차 한 잔은 음식의 풍미를 더해주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선사한다. 부쩍 더워진 날씨에 언제 어디서나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차 음료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음료 한 병도 특별하게 마시려는 틈새식사족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프리미엄 아이스티 '골드피크 티(TEA)’ 2종(오리지널, 라즈베리향)은 홍찻잎을 직접 우려내 풍부한 홍차 본연의 향미를 살린 제품이다. 깔끔하고 풍부한 맛으로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하기에 적합하며, 브런치∙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에 부담 없이 곁들일 수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골드피크 티(TEA)’는 지난 2014년 북미 지역에서 단일 브랜드로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한 제품으로, 한국 코카-콜라사가 미국, 캐나다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국내 시장에 내놨다.


패키지는 세련된 페트 용기에 골드 컬러의 라벨을 적용하고 다원(차나무 밭) 이미지를 넣어 프리미엄 아이스티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북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해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점이 특징이다.


일동후디스는 슈퍼푸드 중 하나로 꼽히는 카카오닙스를 보다 간편하게 섭취하기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카카오닙스차’를 출시했다.
 
이마트는 한방차 테이크아웃 카페인 ‘오가다’와 협력해 ‘피코크 오가다 티 3종(한라봉오미자/배도라지/애플레몬그라스)’을 출시했다. 피코크 오가다 티 3종 세트는 티 3종이 각 3개씩 들어있는 세트 상품으로, 실제 카페 오가다에서 판매하는 인기 상품들을 병 음료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 상큼한 브런치가 끌린다면 과일을 활용한 음료 제품이 제격. 국민 과일 사과를 넣은 제품부터 인기 열대과일을 활용한 제품까지 달콤하고 시원한 과일 음료가 더위에 지친 입맛을 돋우고 활력을 선사한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가 새롭게 선보인 ‘미닛메이드 홈스타일 사과’는 국내산 사과 과즙에 아삭한 과육을 넣어 사과 특유의 상큼함과 풍부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사과를 속까지 모두 담아 입안 가득히 과육의 씹는 맛과 진한 과즙을 느낄 수 있다. 바쁜 일상 속 과일 주스를 만들어 먹는 번거로움 없이 쉽고 간편하게 과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DOLE(돌)의 ‘후룻팝’은 열대과일의 100% 과즙이 들어간 제품으로 새콤달콤한 주스로 마실 수 있고, 6시간 이상 얼려서 먹으면 시원한 아이스 바로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매일유업의 ‘헤이! 미스터 브라운’은 퀴노아, 렌틸콩, 오트밀 등 5가지 이상의 슈퍼곡물을 함유한 곡물우유로, 슈퍼곡물의 영양과 고소하면서도 달지 않은 우유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제품이다.


블루다이아몬드의 ‘아몬드 브리즈’는 100% 캘리포니아산 프리미엄 아몬드를 갈아 물과 혼합한 식물성 음료로, 미국, 일본, 호주 등 해외에서는 우유처럼 마실 수 있어 아몬드 밀크라고도 부른다. 아몬드 음료는 일반 우유와 비교해 칼로리가 낮고,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연세우유의 '마카다미아 초코우유'는 견과류의 황제라고 불릴 만큼 우리 몸에 유용한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마카다미아’를 함유한 제품. 고소한 마카다미아와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맛의 우유가 어우러지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