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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현장인터뷰] 이완섭 서산시장 “가뭄 장기대책, 기수담수화 사업으로 농업용수 확보”


[푸드투데이 = 금교영, 최윤해 기자]  “장기적으로는 기수담수화 사업 등을 통해 농업 용수를 확보해야 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 24일 가뭄과 염해로 모들이 타죽어 가고 있는 서산시 간척지 천수만 B지구 현장을 찾아 이지역 농민들과 모 재이앙 작업을 함께했다.

 


이 시장은 “서산이 충남 서북부중에서도 가장 가뭄이 심한 곳”이라며 “바다를 막아서 조성된 논이기 때문에 비가 안오면 땅의 염기가 올라와 물이 있어도 모가 말라죽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관로나 관수로의 입구에서부터 염기를 줄여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기수담수화 사업을 펼쳐나가야 한다”며 “정부에도 이런 대책 마련을 건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현재 상황에서는 관수로에 물이 있다하더라도 그 양이 적거나 말라 염도가 높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결국 모들이 살아나길 바라며 재이앙했지만, 비가 오지않아 이마저도 다시 고사할 경우 올 한해 농사는 어려움에 처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 시장은 “지금 당장은 하늘에서 비가 내려주기만을 바랄 뿐이지만, 장기적으로 정부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에 가뭄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해놨고 기수담수화 사업 추진 등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