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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H 본부-미래엠케이씨, MOU 체결 "청년 농업인 HACCP 돕는다"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한국 4-H 본부(회장 이홍기)가 지난 24일 4-H 본부 회관에서 식약처 지정 HACCP교육기관 미래엠케이씨(대표 유영준)와 식품위생안전 교육사업, 청년 농업 지원 등을 골자로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4-H본부는 4-H이념에 입각한 교육 훈련을 통해 미래세대를 육성·지원하는 청소년 사회교육단체로 1947년 최초 설립됐다. 4-H란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러운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s) 및 건강한 몸(Health) 등 네 가지의 이념을 뜻한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지(智)·덕(德)·노(勞)·체(體)로 번역해 사용하고 있다.


미래엠케이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교육훈련 기관으로 지정받아 우리나라의 식품위생안전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컨설팅 기관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 단체는 ▲청년 농업 4H회원들의 HACCP 교육 사업 ▲식품위생안전 교육 사업 ▲농축산식품 분야 사업 진출 지원 사업 ▲전통식품의 개발·제조 가공 및 유통사업을 통한 청년 농업인들의 자립 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영준 미래엠케이씨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청년 운동인 4-H와 글로벌 기준인 HACCP의 만남이며, 청소년들과 식품위생안전의 만남이기도 하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HACCP교육을 통해 식품위생안전 전문가가 되면 위생적이고 안전한 농수축산식품 사업을 창업해 번창시키는데 크게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홍기 한국 4-H본부 회장은 “농수축산식품 분야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막상 창업을 하고 싶어도 아이템이 없거나, 기존 제품의 판매가 부진한 경우 새로운 제품으로 교체를 해야 하는데 참으로 막연하다”며 “이번 MOU를 통해 청년4-H회원(영농·일반·대학) 및 성인4-H회원(지도자)들에게 식품관련 전통지식을 전수해 줌으로써 말로만 하는 창업지원이 아니라 실속있는 교육·지도를 해 먹고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