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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구경시장 먹거리 화제...하루 방문객 1300여명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충북 단양 구경시장(상인회장 안명환) 먹거리가 관광객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단양구경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구경시장은 하루 방문객 수가 1300여명으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마늘만두, 흑마늘 닭강정, 마늘빵 등을 통해 하루 매출액 약 4300만원을 달성했다.

구경시장(九景市場)은 단양 팔경에서 1경을 더한 구경(九景)이라는 의미와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본다’는 우리말 구경의 뜻을 포괄하는 전통시장이다.

구경이란 의미와 걸맞게 단양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한 번 이상씩은 꼭 구경시장을 찾는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먹거리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맛있는 음식들로 알싸하고 매콤한 마늘순대와 다녀간 관광객들을 통해 맛이 보장되는 흙마늘 닭강정, 마늘만두와 마늘빵 등이 있다.

먹거리들은 매일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지만 구입할 수 있을 만큼 인기가 좋다.

또 구경시장은 먹거리 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살거리 또한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으며 소백산 청정자연에서 생산되는 단양마늘, 아로니아, 오미자 등의 농특산물이 있다.

아울러 군은 구경시장을 통해 먹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하고 매년 5월 소백산 철쭉제를 통해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활동도 운영한다.

5월에 개최되는 소백산 철쭉제는 ‘철쭉, 그대에게 보내는 분홍편지’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 공연, 20여개체험프로그램들을 통해 지난해 87억원의 경제효과를 달성했다.

특히 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 소백산의 모습은 철쭉제가 아닌 기간에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안명환 단양구경시장 상인회장은 “최근 국내 유명 TV 프로그램 방송 출연과 스마트폰 홍보 등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다”며 “5월에 있을 소백산 철쭉제에는 구경시장의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 늘려 더 많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