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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 유통 화장품 유해물질 '안전'

대구 지역에 유통 중인 화장품 62개 품목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모두 안전관리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로션, 크림 등 일반화장품과 이미용업소 등에서 이용하는 스킨, 헤어스프레이 등의 안전성 점검을 위해 화장품 62개 품목을 수거해 유해중금속 등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시행했다.


먼저, 시중에 유통되는 로션, 크림 등 일반화장품 40개 품목을 수거해 유해중금속을 조사한 결과 모두 화장품 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이미용업소 등에서 이용되는 스킨, 헤어스프레이 등 화장품 22개 품목에 대한 조사에서도 납, 비소, 안티몬, 카드뮴, 수은 그리고 메탄올 기준 등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화장품 안전관리기준의 검출허용한도는 납 20㎍/g 이하, 비소․안티몬 10㎍/g 이하, 카드뮴 5㎍/g 이하, 수은 1㎍/g 이하, 메탄올 0.2% 이하이며 수거된 62개 품목 가운데 크림과 헤어스프레이 2개 품목에서만 납이 기준치 이하인 0.6~1.4㎍/g 수준으로 검출되었고, 나머지 60개 품목은 납 0~0.4㎍/g, 비소 0~0.1㎍/g, 수은 0㎍/g, 안티몬 0~0.3㎍/g, 카드뮴 0~0.2㎍/g 그리고 메탄올 0% 수준으로서 모든 항목에서 불검출에 해당되는 것으로 판정돼 안전성이 확인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구시 보건건강과와 협업해 정기적으로 화장품 품질관리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업체와는 위수탁검사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제조판매업소에서 생산․판매․유통하는 화장품에 대한 유해물질검사를 수시로 실시해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미용업소, 목욕장업소 등에서 이용하는 화장품을 비롯해 시중 유통 화장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유해중금속 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