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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음식언어 불편' 해소한다

18개 시·군 공동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제작·지원 사업 추진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및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대비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음식언어 불편 해소를 위해 한국방문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18개 시·군 공동으로 '음식점 외국어 메뉴판'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으뜸·모범음식점과 음식특화구역 대표음식점, 외국인이 많이 찾는 주요관광지의 음식점 등 1000개소를 선정해 업소당 2매씩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본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한국방문위원회와 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매칭해 2억 원(한국방문위 1억 원, 도·시군 1억 원)을 투자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어 번역 및 감수업무(1억 원이내)를 지원한다.

 

이번에 제작하는 외국어 메뉴판은 음식사진을 게재하고 4개국어(국·영·중·일)로 음식설명(음식명, 가격, 음식특징 등)을 제공하며 주문 편의를 위해 간단한 외국어 생활회화(4개국어)도 수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월부터 각 시군별로 사업대상 업소에 현장 방문해 음식 사진촬영 및 자료조사를 하고, 외국어 번역 및 감수, 메뉴판 인쇄 등의 절차를 거쳐 금년 11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하게 된다.


또한 외국어 메뉴판 제작·지원 업소에 대해는 강원도에서 개발하고 있는 “강원관광 다국어 모바일 앱(App) 시스템”에 DB화 연결시켜 홍보 등 마케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김학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음식언어 불편 해소를 통해 글로벌 시대에 맞는 관광서비스 제공으로 강원관광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하고 “이와 연계해 외국인 이용 음식점 시설개선(좌식→양식 등), 관광  마인드 함양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외국인이 불편 없는 강원관광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