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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식품부·대한상의, 농식품 상생협력 협약체결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26일 서부청사에서 농식품 상생협력 발굴·확산을 위한 경남도·농식품부·대한상의 간 협약식(MOU)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준원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 박종갑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 강경중 aT경남본부장, 윤해진 농협경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올해 초 농식품부 경기, 강원, 충남도와 함께 지역 상생협력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도는 사업비 1억 원을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우수 성공사례를 발굴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경남지역의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경남도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우수 상생모델 발굴을, 대한상의는 기업 발굴을 위한 정보제공 및 컨설팅 등을 실천하기로 했다.


그간 경남도의 상생협력 우수사례로는 2015년 3월 진주딸기, 토마토 안정적인 수급, 제품품질 향상을 위해 진주시와 SPC그룹간 협약을 통해 토마토 884톤, 딸기 172톤 등 샌드위치용 장식용도로 매년 70억 정도 매입해 지역생산농가의 안정된 수익기반을 마련했다. 2015년 4월 조경밀의 고품질화와 안정적인 수급, 가공식품 품질향상을 위해 의령군, SPC그룹, 의령군 우리밀생산자위원회, 농식품부, 농촌진흥청이 상생협약했고 지역의 조경밀 전량을 계약재배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왔다.


향후 경남도에서는 우수한 지역단위 원물구매 확대로 농업계와 기업간의 동반성장 모델 확산을 위해 산청딸기, CJ프레시웨이와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을 체결하고, 도내 생산되는 신선 농산물 및 농산 가공제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현지 바이어 초청 수출컨설팅 및 생산현장 방문해 신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도내 생산되는 6차산업 인증제품 등 우수 가공제품 판로개척을 위해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판로개척 등 국내마케팅을 추진해 지속적으로 상생협력 우수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식 후 경상남도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 현판식도 열렸다. 추진본부는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을 본부장으로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창원상공회의소, aT경남지역본부, 경남6차산업지원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도 기업지원단으로 구성돼 있다.


추진본부에서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우리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농업계와 기업간의 상생협력을 추진하고, 지역단위 자율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 우수사례 전파·홍보 등 생산농가, 기업을 대상으로 협력을 연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농식품 상생협력 발굴·확산을 위한 협약 체결은 농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확대 등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을 통한 희망찬 농업실현을 위한 좋은 기회이며, 앞으로 경남도에서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