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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용산역 신라면세점 특산품관 개관

면세점 손잡고 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 본격 추진

용산역 HDC신라면세점에 전북 특산품관이 26일 개관했다.

26일 전라북도(지사 송하진)에 따르면 전북 특산품관은 면세점 7층 지자체관에 위치하며 구분면적은 24㎡ 크기로 전북에서 생산된 홍삼, 한지제품 등을 판매한다.

전북 특산품관은 지난해 5월 전북도와 HDC신라가 체결한 '전라북도 외래관광활성화를 위한 협약서'에 근거한 것으로 HDC신라가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후 4회에 걸친 입점관련 실무회의를 거쳐 개관에 이르렀다.

도 관광총괄과는 이번에 개관한 전북 특산품관에 ‘전라북도 관광 기념품 100선’,‘익산 보석류’등 지역의 문화적 특성(역사, 지리적 특색)과 전북의 스토리가 담긴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가 입점함으로써 전북도 관광기념품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오는 3월 25일 송하진 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정몽규 HDC산업개발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참석하는 그랜드오픈에 맞춰 익산 주얼리 제품을 추가 입점한다.

면세점과 손잡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마케팅 본격 추진하는 한편, 전북도는 전북 특산품관이 개관함에 따라 HDC신라면세점과 손잡고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

HDC신라면세점이 KTX와 지하철이 바로 연결되는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까닭에 개별관광객의 방문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면세점 주 고객인 쇼핑단체관광객과 개별관광객 유치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HDC신라면세점은 면세점과 전북관광을 연계하는 관광상품인‘K-Discovery 관광 패키지’상품을 개발해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유근주 도 관광총괄과장은 “앞으로 도 관광부서와 HDC신라 간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 및 정기적인 실무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면세점을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전라북도 유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