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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FTA 대응 위한 중국 수입업체 상생협약 체결

강원도는 한중FTA를 계기로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오는 24일 10시에 강원도청 별관 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중국 수출입 회사, 도내 경제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FTA 대응전략 보고회와 수출협력을 위한 상생 협약식을 체결하고, 11시 30분 도청광장에서 강원도 대표상품 수출식을 개최한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농수산관련 단체장과 경제단체장이 참가하는 한중FTA 대응 전략보고회에서는 작년 12월 20일 한중FTA가 발효됨에 따라 도내기업의 수출기업화를 통한 중국시장개척을 지원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농수산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보고회 이어 도와 중국 수입업체인 광동성 수산상회, 도내 수출업체인 강원인삼농협, 속초수협, 대륭영농법인 간에 수출협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다. 
    ※ 중국 바이어 : 15명(광동성수산상회, 광동억이풍집단유한공사 등) 

더불어 24일 11시 30분 도청광장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한중 FTA '강원도 쌀 수출 1호식 및 우수 상품 수출식'을 개최한다.
 
수출상품은 쌀 36톤을 비롯해서 청해F&B의 고성 김 100박스, HDC 신라면세점 입점한 우수상품, 횡성군 수출가공협회 농식품 등으로 20피트 컨테이너 2대, 택배차량 2대 등 총 4대 분량이다. 

특히 쌀과 김은 중국인이 선호하는 소포장 단위로 수출 되며 광동성 지역은 한국기업 등 10만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어 가격 차별화를 통한 프리미엄 쌀 공급과 한류문화의 붐을 활용한 전략적 홍보마케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국내용 포장재에 중문 라벨을 부착해 한국산 안전 농산물 구매 열풍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한수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강원도 쌀 수출 1호을 계기로 중국 시장을 선점,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가는 한편, 해외본부 및 현지 유통망을 중심으로 수출 시장 개척, 투자자 발굴 상담, 상품 판매ㆍ홍보 등 인적ㆍ물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