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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농촌진흥청, 공동연구 MOU 체결

‘관수시설 이용 저비용 고효율 냉해방지 시설’ 기술적 완성도 연구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화)와 농촌진흥청은 ‘개발기술 현장실증’ 공동연구를 위해 MOU를 체결한다.

23일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에 따르면 체결식은 23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정대화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봉환 농촌진흥청 원예원 기술과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MOU의 주요 내용은 배 꽃 개화기 냉해 피해 방지기술 개발에 따른 ‘관수시설 이용 저비용 고효율 냉해방지 시설’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공동연구사업 추진과 두 기관의 역할 및 성과물에 대한 권리 등이다.

공동연구로 추진되는 ‘관수시설 이용 저비용 고효율 냉해방지 시설’은 지난해 울산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해 농가에 시범 보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수시설 이용 저비용 고효율 냉해방지 시설이 영하의 기상조건 에서 배과수원의 온도를 측정한 결과 1~3℃의 온도 상승효과가 있으며 실제 배과수원에서 냉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온도가 0.5~1℃인 점을 감안 할 때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기존의 관수시설을 이용함에 따라 냉해방지 시설에 비해 투자비용이 적고 결실안정 등 활용도가 높아 앞으로 울산 배 산업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공동주관하는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기존 관수시설을 이용해 덕면의 온도를 고르게 높여준다는 것이 매우 독창적이고, 1차 현장검증결과 가능성을 확인해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기술적으로 시설의 완성도를 높일 경우 배 뿐만 아니라 과수산업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가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공동연구 결과는 오는 4월에서 5월 사이 현장평가회를 통해 발표 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은 공동연구 협약식을 통해 배 및 과수산업에 기여 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