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성군, 참다래 일본시장 수출 '활발'


고성군 명품 참다래가 우수한 품질로 일본 수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 고성군(군수 최평호)은 지난 15일 수출업체 경남무역과 참다래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19일 오전, 참다래 30톤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선적된 참다래는 부산항과 동경항을 거쳐 일본 관동지역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참다래 수출 계약은 지난 1월 수출업체 굿모닝코리아를 통해 일본에 1차 15톤, 2차 30톤을 수출한 후 경남무역과 추가로 체결됐다. 이는 고성군의 신선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망 품목 발굴 및 수출업체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추진해 온 결과다. 

군에서 생산된 참다래는 고성군 청정 자연환경 속에서 남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그 당도가 매우 높고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출업체 경남무역은 뜨거운 일본 현지 반응에 힘입어 4월 말까지 고성군 참다래 150톤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참다래 생산·재배 과정을 지도해 품질 향상을 돕고 수출 농산물의 농약 사용에 엄격한 일본 통관을 위해 농약 안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일본 엔화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참다래 일본 수출은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농산물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농산물 소비 다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