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은 양질의 단백질 및 철분 등이 함유돼 있어 성장발달,체력증진 등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축산물에 대한 바른 정보제공 기회가 적고 육류가 생활습관병을 야기시킨다는 등의 단편적인 보도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육류섭취 관련 연구결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76.4%)은 육류를 권장량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인층에서는 육류를 권장량의 50% 정도도 섭취하고 있지 않는 반면, 국민의 23.6%는 육류를 과잉 섭취하고 있어 불균형한 영양상태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됐다.
이에 국민의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영양사협회와 푸드투데이는 공동으로 ‘우리 축산물 All life All good 캠페인’을 실시해 국민의 축산물에 대한 인식개선 및 올바른 소비를 유도하고자 한다.
‘All life All good’이란 우리 축산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고 우리 축산물을 연령에 맞게 적정량 섭취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매주 월요일에 우리 축산물 관련 최신정보 및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축산물요리 레시피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우리 축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제고 및 바람직한 축산물 소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하며 나아가 국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고자 본 캠페인을 진행한다.
우리 축산물 All life All good 캠페인 ② - 우리 축산물과 성인 건강
성인은 왜 우리 축산물을 섭취해야 할까?
• 신체활력 및 피로회복에 좋다.
축산물의 단백질인 메티오닌은 간을 보호하여 피로회복에 좋으며 특히 돼지고기는 체내 탄수화물 대사를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관여하는 영양성분인 비타민 B1(티아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쌀밥과 함께 섭취하면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신체활력에 효과적이다.
•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축산물에는 양질의 단백질 및 비타민 B군 등이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신진대사 촉진 및 근질량·근력유지에 효과적이며 특히 쇠고기의 카르니틴은 지방분해를 촉진하여 지방을 에너지로 바꾸는데 관여하여 체내 지방의 연소를 도와준다.
또한 돼지고기의 경우 섭취 시 세로토닌과 아난다마이드가 생성되어 뇌의 만복중추를 자극하여 식욕을 억제시킴으로써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성인 건강을 위해 우리 축산물은 이렇게 섭취하세요
첫째, 매일 적정량을 섭취한다.
19~64세 성인의 경우 다른 연령에 비해 육류를 과잉 섭취하는 비율이 가장 높으나(남자 27.8%, 여자 29.4%) 권장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하는 경우도 약 70%로 많아 불균형한 영양상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건강유지를 위해 육류를 매일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 1일 육류 섭취권장량(19~64세) : 남자 120g, 여자 60g
둘째, 건강을 위해 현명하게 조리한다.
축산물은 부위 및 등급에 따라 쓰임새와 조리법이 다양하므로 조리용도 및 기호를 고려하여 알맞은 부위와 등급을 선택한다.
예를 들어 쇠고기의 경우 풍미가 있고 부드러운 맛을 내는 요리에는 근내지방이 많은 1++, 1+ 등급을, 담백한 맛이 나는 요리에는 지방이 적은 2, 3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셋째, 채소와 함께 섭취한다.
채소와 함께 섭취하면 포만감을 높여주어 과잉섭취를 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족한 영양성분을 보충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할 수 있다.
<영양사가 추천하는 ‘건강한 축산물요리 레시피’>
돼지고기깻잎덮밥
재료(5인분) : 돼지고기(앞다리살) 300g, 쌀 500g, 양파 50g, 당근 10g, 통마늘 10g, 생강 3g, 깻잎 5g, 식용유 15g, 소금 5g, 후추 1g, 전분 3g
[간장소스] 간장 30g, 정종 30g, 후추 3g
만드는 방법
1. 쌀은 잘 씻어 고슬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2. 고기는 4*5*0.3cm크기로 썬다.
3. 분량의 소금, 후추를 고기에 살짝 뿌려준 후 전분을 살짝 묻혀둔다.
4. 마늘은 편으로 썰고, 생강은 얇게 저며 채 썬다. 양파는 채 썰고, 당근은 0.3*4cm 길이로 채 썰고, 깻잎은 2cm 크기로 썬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간장 소스를 만든다.
6.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궈지면 ④의 마늘과 생강을 넣고 볶다가 ③의 고기를 넣어 살짝 지진다.
7. 고기가 앞뒤로 노릇하게 지져지면 ⑤의 간장 소스를 끼얹고 한번 뒤적인 후 불을 끈다.
8. 밥 위에 ⑦의 고기를 넣고 마지막에 썰어둔 깻잎을 얹어 완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