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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미각테스트 체험관 운영 '저염 선호도' 진단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6월부터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보건소 민원실에서'내 입맛 알기, 짠맛-미각테스트'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 5회 운영하며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인 나트륨과 질병의 상관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싱겁게 먹기 실천 홍보 및 '저염 선호도' 지역사회진단 조사로 이용된다.
 

짠맛 선호도 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급하는 표준시료인 콩나물국을 이용한 5단계의 시음용 국물로 저염 선호 정도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으로, 평소 자신의 입맛을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어'싱겁게 먹기'의 기준을 제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짠맛 체험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평소 싱겁게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테스트에 참여한 결과'짜게 먹는 것'으로 판정이 나왔다"며 "당황스러우면서도 입맛을 아는 좋은 계기가 됐고 가족 식사를 요리 할 때도 주의 해야겠다’며 좋아했다.
 

시는 2013년부터 매년 프로그램 참여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저염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1일 권장량 2,000mg보다 2배이상 짜게 먹는 비율이 2013년 80.8%,  2014년 76.4%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심뇌혈관질환 및 만성병 예방관리를 위해 나트륨 줄이기 건강교육 및 재래시장 등 시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나트륨 섭취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등을 월 1회이상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 보건소장(박주원)은 "'싱겁게 먹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많이 증가했으나, 실제 어느 정도의 입맛이 싱거운 기준인지 객관적인 판단이 어려운데 짠맛 체험을 통해 자기의 입맛을 알아봄으로써 싱겁게 먹기 실천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