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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상판매 규탄' 1인 시위 돌입

소비자단체가 홈플러스의 개인정보 유상판매에 대한 1인 규탄 시위에 들어간다.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시민모임, 한국YMCA전국연맹 등 13개 소비자시민단체는 오는 2일 오전 9시부터 약 50분간, 서울중앙지방법원 정문과 후문에서 홈플러스 개인정보 유상판매 규탄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01호 법정에서 열리는 홈플러스 형사재판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이들은 홈플러스가 지난 4월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이 여론에 편승해 무리하게 기소했다”며 자신들의 개인정보 유상판매 행위에 대해 죄가 없다고 주장한데 대해 후안무치하다며 비난했다.


또, 전관예우라도 기대하듯 2014년 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했던 변호사가 포함된 변호인단을 꾸렸다며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행위에 반성도 책임도 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소비자단체는 개인정보 유상판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모아 홈플러스에 대한 사법부의 일벌백계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은 6월 중 피해 소비자들에 대한 대규모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