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식문화 1번지 관광남해를 위한 지역의 특화 먹을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6일 군청 군수실에서 박영일 군수, 조태연 농업기술센터 소장,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과 김성현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 특산물을 이용, 관광 먹을거리 개발을 위한 시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시식회는 남해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관광상품으로 선보일 수 있는 간식과 선물 포장 먹거리 개발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블루베리 피낭시에(작은 직사각형 파이), 유자카스테라, 우리밀 블루베리파운드케익, 바움쿠헨(독일전통빵), 해삼빵 등 남해의 주요 특산물을 활용한 빵류 5점이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이날 선보인 간식 먹거리를 맛보며 지역 특성을 살리고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먹을거리의 맛과 형태, 제조방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일 군수는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간식 먹을거리는 맛과 비주얼 등을 모두 갖춰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며 "남녀노소 각 계층의 기호를 고려한 맛과 편의성, 제조과정부터 완성까지의 시각적 홍보효과를 갖춰야만 지역을 대표하는 간식 먹을거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