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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해충 퇴치제.무좀약 시즌 '여름아 부탁해'


제약업계가 여름 특수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년보다 빨리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야외 활동 시 사용할 수 있는 비상상비약을 비롯해 손발톱무좀치료제 등 각 종 질병들에 효과적인 제품을 내놓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약품은 지난해에 이어 버물리 광고 모델로 정웅인, 정세윤 부녀를 선정하고 ‘버물리’ TV 광고를 다시 온에어 한다.


버물리는 대표적인 여름철 비상상비약으로 벌레에 물렸을 때 생기는 부기, 가려움 등의 증상에 도움이 되는 일반의약품이다.


광고는 캠핑, 휴가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즌에 여행용품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여름철 상비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벌레 물려 가려울 때는 ‘둥근머리 버물리겔’로 해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1개월 이상 유아부터 사용 가능한 어린이 전용 제품 ‘둥근머리 버물리키드크림’도 판매해 소비자 확대를 도모한다.

 

일동제약은 습윤드레싱제 ‘메디터치'를 선보였다. 광고에는 배우 류승룡과 김유정이 등장해 의료용 실리콘을 이용하고 상처를 더욱 부드럽게 보호하는 신제품 메디터치A를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메디터치송(Song)도 만들어 재미있는 율동과 함께 노래하는 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한 브랜드 친밀감도 높일 계획이다.

 

신제품도 눈에 띈다. 대웅제약은 여름을 맞아 손발톱무좀치료제 ‘바렌굿 네일라카’를 출시했다.


주성분인 시클로피록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한 성분으로 침투력이 뛰어나 손발톱 무좀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폭 넓은 브러쉬를 동봉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장기 치료가 많은 손발톱 무좀의 특성을 감안해 대용량(4ml)으로 출시했다.

 
동아제약은 등산, 여행 등 야외활동 중 유용한 일회용 밴드 ‘스킨가드 플러스(SKIN GUARD PLUS)’를 출시했다. 소,중,대,혼합형, 점보, 핑거 총 6종류로 구성된 이 제품은 몸에 생긴 상처 크기와 부위에 따라 선택하여 쓸 수 있다. 밀착력이 좋은 고밀도 우레탄 부직포와 저 알러지성 점착제로 만들어 굴곡지거나 움직임이 많은 부위에 붙여도 잘 떨어지지 않고 피부 자극이 덜한 제품이다.

 

한편 동성제약은 불쾌한 냄새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동성데오스칼프’를 GS 편의점에 입점해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생활 속 냄새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싱그럽게 퍼지는 시원한 후레쉬 계열의 ‘키스를 부르는 향’, 풍부한 파우더리 후로랄 계열의 ‘백허그를 부르는 향’, 우아하고 깊이 있는 꽃다발의 향 담아낸 ‘프로포즈를 부르는 향’, 쿨하고 액티브한 ‘짐승남의 향’ 등 총 4가지로 구성해 에티켓 필수품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 이혜림 약사는 “제약업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여름을 맞아 본격적인 여름 특수 마케팅에 돌입하고 있다”며 “일찍 더워진 날씨에 벌레들의 활동도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여름 상비약인 벌레물림치료제 ‘버물리’ 역시 예년에 비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소비자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