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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일본 수산물 등 원산지 특별단속 나서

전라북도 익산시(시장 박경철)가 최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해제와 관련된 언론보도로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수산물 판매·유통·가공업체 및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한다.

수산물가공업소, 수산물판매업소, 대형유통업체, 재래시장,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표시 판매하고 국산과 수입산 또는 다른 수입산을 혼합해 국가별 혼합비율을 속이거나 국산으로 위장판매 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위반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부과 등의 행정처분과 고발조치하고, 원산지가 의심되는 수산물의 경우 세슘 등 방사능 물질 검사를 통해 진위 여부를 가린다. 

또한 전통시장과 음식점 등 각 업소에서 해당품목에 대한 원산지를 바르게 표기하도록 안내한다.

이희선 축산과장은 "수산물 원산지 중점 단속을 통해 소비자 보호는 물론 원산지 표시제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