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강릉시, 집단 식중독 예방 특별 위생점검 나서

강원도 강릉시(시장 최명희)는 개학과 봄을 맞아 집단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다고 보고 학교 등의 집단급식소와 급식소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식품판매업소 등 2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 위생 점검에는 집단급식소의 조리시설과 조리장, 조리원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특히 급식자가 음용하는 음용수를 채수하여 오염여부를 검사한다. 

또한 급식소에 식재료를 납품하는 판매업소의 식재료 보관상태를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과 관련된 32개 항목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 부적한 업소에 대하여는 특별 관리하고 유통기한 기한 경과 등 부정·불량식품 취급업소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 계절을 맞아 크고 작은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계절별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맞춤식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등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