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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과일 통조림 수입품 검사 강화...납.주석 검사 추가

6일(현지시간) 외신 ABC News에 따르면 호주는 한 지역 가공업체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수입산 과일 통조림과 절임 중 납과 주석 오염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빅토리아주 소재의 가공업체 'SPC-아드모나' 가공공장은 1년 전 연방 정부에 일부 수입산 제품에서 납 수준이 높아졌다는 근거 자료를 제출했었다.

호주 농업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전세계 모든 과일 통조림과 절임 과일 수입품에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품목들은 '감시대상 수입식품'으로 분류돼 화물의 5%는 검사를 받게 된다. 단, 국경에서 현재 진행 중인 표시 검사 외에도 납과 주석 검사가 추가된다.

국가 식품안전 당국은 정기 설문조사와 조사와 별도로, 상기 업체가 수입 식품의 납 수준이 증가했다는 민간 검사를 처음 입수한 1년 전에 과일 통조림을 특별 조사한 결과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 청장은 "자체 평가 결과에서 준법 문제가 있었지만 공중 보건이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 문제가 불거졌을 때에도 재검 결과는 마찬가지였으나 이번에는 규제 당국에 조치가 취해지고 있는지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