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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FTA기금 감귤 생산시설현대화 본격 추진...621억 투자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2015년도 FTA기금지원 감귤생산시설현대화사업에 감귤비가림하우스시설지원사업 등 10개사업에 620억8000만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감귤하우스 무인방제시설을 제외한 9개사업에 대해 사업별 지원대상자를 확정 통보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FTA기금지원사업은 FTA체결에 따른 감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품질향상과 노동력 절감 등에 필요한 생산시설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한․칠레 FTA가 체결된 2004년부터 매년 지원되고 있다.

올해사업인 경우 지난해 농․감협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고, 평가표에 의해 신청농가에 대한 우선순위에 의해서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선정결과 1791농가가 선정돼 통보되면서 올해사업이 시작 됐다.

2015년도 사업에는 감귤비가림하우스, 품종갱신, 비상발전기, 자동개폐기, 방풍망시설, 운반시설, 관수시설, 토양피복시설, 보온커튼, 무인방제시설 등 10개 사업에 지원된다.

앞으로 도에서 3월중 사업대상자를 대상으로 행정시별로 농가교육을 실시하고 상반기에 모든 사업에 착수가 되도록 하며 수확기 이전(10월 이전)에 모든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홍보 및 독려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5년도 신규포함된 감귤하우스무인방제시설사업에 대해서도 3월중 농․감협을 통해서 신청을 받고, 대상자 선정 완료해서 감귤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2015년도 기금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는 농가들께서는 적정한 시공업체와 조속히 체결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금까지 FTA기금지원사업은 고품질감귤 생산시설 현대화사업으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9개 사업에 4705억원(보조율 50%)을 투자해 지원 한 바 있으며, 감귤분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FTA기금예산 중 시도별 예산에서 제일 많은 40%정도를 확보해 매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