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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에 GMO 사용여부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

2월 26일(현지시간) 외신 AP에 따르면 미국이 스마트폰으로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전자 변형(GM) 식품에 대해 항상 까다로운 논란에 있어 농무부 장관 탐 빌삭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장관은 2월 26일(현지시간)농업부문 지출에 대한 하원 청문회에서 소비자가 식료점의 바코드를 스캔하거나 식품 포장에 붙은 다른 심볼을 스캔하는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고 의원들에게 말했다. 식품의 원료에 GMO가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와 같은 모든 부류의 정보가 검색될 것이다.
 
식품의약품청(FDA)은 대부분의 식품 포장 표시를 관할하고 있어 장관의 아이디어는 공식적인 제안은 아니지만 장관은 자신의 제안이 GMO를 확인하는 포장 라벨을 주장하는 자와 식품 업계 간의 논란을 막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전에도 바코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언급한 바 있지만 이에 대해 의회가 더 많이 개입돼야 현실화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버몬트주에서는 GMO표시법이 통과됐고 식품 업계들의 위헌 소송을 극복하게 되면 후년에 시행될 예정이다.

장관은 일부 식품업체가 이 아이디어를 수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으나 업체명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에 대해 FDA 대변인은 농무부 장관의 아이디어는 현재 FDA에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FDA는 유전자 변형 식품에 대한 표시를 요구하고 있지 않으며 GMO 식품이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