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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쇠고기 분쇄육 제품 품질.위생 낮아...아황산염 검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소비자사용자기구(OCU)는 쇠고기 분쇄육과 쇠고기 분쇄육으로 만든 제품 22개 브랜드에서 첨가물 과다 사용, 다른 고기 혼입, 품질 및 위생 상태 낮은 제품 등의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OCU는 슈퍼마켓과 하이퍼마켓 여러 곳에서 검체를 수거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3월에 발간되는 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OCU는 이번 조사에서 제품의 품질, 지방이나 수분 함량, 콜라겐 함량, 세균 오염 등을 분석하고, 다른 고기의 혼입 여부를 확인했다.
 
조사 대상은 쇠고기 분쇄육과 버거 패티 등 쇠고기 분쇄육을 함유한 식품이다. OCU는 조사 결과에 대한 성명에서 거의 모든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인 아황산염이 검출됐으며 신선한 상태인 것처럼 보이려고 첨가물이나 색소를 사용한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품 중 지방의 함량은 매우 높은 편으로, 22%를 상회하는 검체도 있었다. 콜라겐의 경우 함량에 대한 법적기준은 없지만 일부 제품은 32%까지 함유하고 있어 품질이 낮은 제품으로 확인됐다.
 
검체 22개 중 7개에는 닭고기와 돼지고기 등이 혼입돼 있었다. 식품 사기가 아니라고 간주되는 기준인 함량 1% 미만인 검체는 13개였다. 말고기가 검출된 검체는 없었다.
 
한편, OCU는 쇠고기 분쇄육 구입 시 표시를 주의 깊게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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