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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성군 AI 산란계농장 선제적 긴급 방역조치

경상남도가발생지역 조기종식을 위한 사후관리 일환으로 선제적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11일 고성군 거류면 육용오리 AI 발생농장과 인접해 있는 산란계 농장 한 곳의 닭(10만수)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친환경적인 방법을 통해 살처분 매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생 농장과 약 340m정도 떨어져 있는 이 산란계 농장은 인근지역에 보강천, 고성천이 있어 야생조수의 출현빈도가 높고 최근 창원 주남저수지 야생철새에서도 고병원성AI가 검출된 점,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 차량 등의 교차오염 우려 등 지형적,계절적인 역학적 연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추가 확산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방역 전문가간 협의를 거쳐 고성군에서 최종 결정했다.

이는 고성 AI 조기종식을 위한 사후관리 일환으로 관리지역 내 산란계농장에 대한 선제적인 예방살처분 조치다.


경남도 관계자는 "AI 추가확산 및 조기종식을 위해 도내 72개소의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운영중에 있으며 도내 전 가금농장에 대한 예찰과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가금농장에서는 혼합사육과 밀집사육을 지양하고 축사 내외부에 대한 일일소독, 외부인과 외부차량에 대한 출입과 외부 모임을 자제하는 등 농장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