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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단양온달문화축제' 경제효과 74억원

설문 조사 결과 90% 이상 행사내용 재미에 보통이상 만족


충북 단양군(군수 류한우)은 지난 10월 2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18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총 74억여 원의 경제 유발효과등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제18회 단양온달문화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가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이병재 단양군부군수,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지난 10월 2일부터 나흘간 '온달의 기상 단양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개최돼 10만 여명이 방문하는 등 사상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세명대 산학협력단의 ‘제18회 단양온달문화축제 평가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36억7000만 원의 관광수입을 올렸으며, 생산 유발효과 42억여 원, 소득 유발효과 10억여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2억여 원 등 총 74억여 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총 관광수입 중 소비 유형을 분석하면 숙박비, 식음료비, 쇼핑비, 교통비, 체험 및 기타비 순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달문화축제를 찾은 관광객 28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온달문화축제 참가동기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43.1%, ‘문화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서’ 14.1%,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11.2% 순으로 나타났으며, 동반자 유형을 묻는 질문에는 75%가 가족과 함께 온 것으로 답해 이번 축제가 가족 중심의 축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군에 따르면 특히 ‘행사내용의 재미’에 관한 설문 조사 결과 90% 넘는 사람이 보통 이상의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축제행사 내용 및 일정, 축제행사장 안내시설 등 다른 설문 조사에서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타났다.


개선할 점으로는 휴식공간 부족, 주차시설, 급수시설 부족, 교통 혼잡 등을 꼽았다. 


온달문화축제 평가 보고서를 낸 세명대 한 관계자는 "고구려 문화를 주제로 개최된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올해로 제18회째를 맞아 단양군의 대표축제이자 역사문화축제로서 고구려의 전통적 문화에 대한 향수와 경험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축제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축제를 지역경제와 융합될 수 있는 지역 개발형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구려 문화축제와 어울리지 않는 행사는 과감히 폐지하고 방문객 스스로 축제 분위기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폭 개선했으며,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사랑이야기를 담은 연극, 온달평강 그림동화 책자 제작 등 '이야기가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행사장 기반조성을 통한 행사의 다양화, 축제 대표프로그램 운영 등 잘된 점을 몇 가지 꼽을 수 있지만 휴식 및 주차공간 부족 등 문제점도 노출했다" 며 "축제장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온달문화축제 대표 프로그램(킬러콘텐츠)의 지속적인 발굴 등 부족한 점을 적극 보완하여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 밤낮의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단양마늘이 특산물로 유명하다. 단양마늘은 6쪽으로 단단해서 저장성이 강하며 한지형 마늘로서 맛과 향이 독특하고 매운맛이 강한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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