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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푸드위크...볼거리.즐길거리 풍성 호평 일색

4일간 4만7천여명 방문...쌀제품 등 한국전통식품 해외 바이어들 관심


식품 박람회 푸드위크(서울국제식품산업전)가 지난 15일 총 3천억원 이상의 상담 실적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또한 참관객은 4만7천여명을 기록했다.

 
해외 10개국의 현지 로컬식품부터 각 지역 로컬식품까지 푸드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인 푸드위크 코리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푸드위크 코리아’에는 전세계 27개국에서 약 748개사가 참여했다.

 

상담실적 중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액은 3005억원에 달해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농.축.수산업 생산자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쌀제품 등의 한국전통식품이 해외 바이어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국내 바이어들은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트레이드 페어의 식품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업체별로는 다농식품, 로뎀푸드 등이 각 1억원 이상의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다농식품의 연기범 대표는 “푸드위크 코리아를 통해 중국, 호주 등 해외수출과 편의점, 홈쇼핑 유통의 기회를 얻었을 뿐 아니라 식자재 업체의 투자유치에 대한 상담도 활발히 진행했다”면서 “소비자들뿐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푸드위크 코리아에서는 트렌드에 맞는 식품 전시뿐 아니라 프리미엄 식문화행사 및 컨퍼런스 또한 진행돼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를 참관한 송빛나(여,26)씨는 “에드워드 권 등 유명 스타쉐프의 쿠킹쇼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플리마켓 형식의 크래프트 다이닝 콜렉션 등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행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 사무국 송창훈 차장은 “올해는 미래 식품 트렌드에 맞게 꾸민 전시관 구성과 국내외 바이어 타깃 마케팅으로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더 극대화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