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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디컬코리아, 국제 보건산업 교류 장 열어...1700억원 수출 성과





지난 28일 경기도 일산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대한민국 보건산업 통합 국제컨벤션 'BIO&MEDICAL KOREA 2014(이하 바이오&메디컬코리아 2014)'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등 국내외 보건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보건복지부 박용현 사회정책실장 등 참석 인사들의 개막 축하 인사와 함께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연설에서 "바이오 메디컬 2014 기조연설에 초청이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고 "최근에 한국에서 일어난 일방적인 일들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된다. 다신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에를리히 회장은 "바이오메디컬 산업은 미래에 장래가 유망한 산업이다. 한국과 이스라엘 같은 나라는 미래에 이런 산업이 성공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부대 행사로 ▲ 컨퍼런스 ▲ 비즈니스포럼 ▲ 전시회 등 주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팜페어, 메드텍페어, 인베스트페어, 잡페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울러 전시관 부스 내 참가한 기업으로는 의료기기산업 관련 기업에 ▲엠포티 ▲바이오제이케이 ▲ 쎄크 ▲한랩 ▲디디에스 ▲ 셀루메드 ▲ 메타바이오메트 ▲메인텍 등, 제약·바이오 관련 기업에는 ▲ 일양약품 ▲ 바이넥스 ▲ 유바이오로직스 ▲ 엘앤씨바이오 ▲ 바이오톡스텍 ▲ 애니젠 ▲ 벤스랩 ▲ 셀아이콘랩 ▲ 모든스킨 ▲ 리제론 등이 있다.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바이오 메디컬코리아 2014를 개최하게돼서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올해는 9회째 맞이한 바이오코리아와 5회째 맞이한 메디칼 코리아를 처음 공동 개최하는 만큼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나라도 세계적인 임상연구환경과 보건의료대학 우수한 인재를 바탕으로 보건산업이 건강경제시대의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2도약을 준비해야하는 시점으로, 오늘 이 대회가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발전과 류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훌륭한 성과를 거두는 대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박용현 사회정책실장은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전국민 건강보험 제도를 정착,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는 등 국가차원의 효율적인 의료시스템을 갖췄다" 며 "암치료, 장이식 등 의료기술, IT기반의 병원 운영 시스템, 초음파 영상기기 등 IT융합 의료기기등은 최고 세계 수준이며 우수한 임상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30일 행사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국내 9개 제약사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10개국 제약사와 모두 12건, 1700억원 규모의 계약과 MOU를 성사시켰다.




대웅제약은 사우디 제약사와 총 80억원 상당의 케미컬 제품 수출 계약을 맺고, 중동지역 파트너사와는 253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총 524억원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

종근당은 UAE와 코스타리카 업체에 면역억제제 등을 수출하는 총 304억원 규모의 계약을 했다.

비상장기업 알로텍은 미국 업체와 22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으며 일양약품, 한미약품, 휴온스 등도 100~200억대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UAE의 VPS 헬스케어그룹은 녹십자, BC월드, SK케미칼과 공장 설립, 제품 수출과 기술 이전 등에 대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지난 29일에는 국내외 벤처캐피털과 25개 기업 간의 687억원 규모의 투자상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