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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사무총장 "충북 오송 '세계 3대 바이오밸리' 꿈꾼다"

오는 9월 26일 바이오산업엑스포 개막...바이오 산업 재도약 발판


대표적인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 산업'이 충북 오송에서 활짝 피어난다.

 

최근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눈독들이는  도시 충북 오송에서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7일간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개최된다. 이는 이미 10년전 처음으로 충북에서 바이오 산업 행사가 개최된 터라 그 의미가 깊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우수 바이오 기업들과 함께 발전하는 바이오 기술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수준 높은 바이오 산업 전문가들과 함께 신약 동향을 알아보는 행사도 열려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도를 자랑하고 있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24일 미래 산업의 주요 원동력이 될 '바이오 산업'과 '2014오송바이오엑스포'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듣고자 엑스포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 이차영 사무총장을 만났다.

 

이차영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어떤 행사인가.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7일간에 걸쳐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유휴부지 17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군 공동 개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비 67.3억원, 지방비 113.7억원, 수익사업 51억원을 포함하여 총사업비 23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내용으로는 개·폐막식을 비롯한 D-day행사(D330, D-200 등)등 공식행사, 바이오미래관(주제관), 바이오 건강체험관, 바이오뷰티마켓 등 전시 운영, 국내외 우수 바이오기업이 참여하는 기업관 및 산업관 운영, 바이오관련 학술회의 및 초청강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3면 3D 주제영상쇼 및 첨단 건강관리체험, 유전자검사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볼거리와 체험거리 제공으로 국내 최고의 바이오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이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지난해 5월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의 성과를 이어받아 ‘바이오’라는 전문 분야에 화장품 컨셉을 부분적으로 접목함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국내 화장품산업에 대한 오송의 선점효과도 기대가 될 전망이다. 생명의 근원이 되는 바이오와 인간의 끊임없는 갈망인 아름다움이 얼마나 조화롭게 어울려 엑스포장이 꾸며질 것인지도 기대해 볼 만한 일이다.

 
이번 엑스포의 또 다른 특징 중의 하나는 바이오관련 기업 및 컨벤션 등 전문가중심의 B2B와 전시·교육·체험 등 관람객중심의 B2C가 함께 공존하는 엑스포라는 것이다.  이에 B2B와 B2C가 자연스럽게 융합된 바이오미래관을 주제관으로 배치하고 B2B 전용 상담창구 및 전시공간을 구성,  B2C 고객을 위한 전시 및 체험공간의 차별화를 통해 공간을 조화롭게 배치할 것이다.


이로써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기존 유사 행사의 한계점을 뛰어 넘어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를 대상으로 보편적 가치와 전문적 가치를 모두 추구하는 차별된 가치를 실현하게 될 것이다.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배경은.



바이오산업은 2000년대 이후 급속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산업분야로써 경제적 파급효과가 가장 클것으로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망받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일찌감치 바이오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도 독자적인 전략(경제계획)을 수립해 바이오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고부가가치 산업에 대한 세계시장 선점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대목이다.

 
충북은 대규모 국제 바이오행사의 효시인 ‘2002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의 성공개최에 따라 ‘바이오 충북’ 이미지를 확립함은 물론,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을 촉진해 국가 바이오산업 육성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오송은 국가 최초로 1997년 국가산업단지인 바이오·보건의료 특화단지로 지정돼 2008년 생명과학단지 조성이 완료됐었으며 2009년 8월에는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고 2010년 12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한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이 입주하는 등 명실공이 국내 최고의 바이오산업 중심도시로써의 기반을 다져왔다.


그리고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을 중심으로 의료, 제약, 화장품 등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오송생명과학단지에는 60개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기업이 입주해있다. 또한 오송을 중심으로 도내 700여개의 크고 작은 바이오기업들이 입주해 국가 바이오산업 허브로 성장할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2012년 세종특별시 출범에 따른 신수도권 중심지로의 위치를 선점하고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공개최, 2014년 청주 청원 통합시 출범, 2015년 KTX 호남분기역 개통, 2016년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준공 등 잇달은 성과 및 계획들이 충북바이오산업 육성의 뒷받침이 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바이오산업의 중심지역 ‘바이오 충북’의 브랜드 강화가 필요한 이유이며 충청북도가 2014년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최하는 목적이다.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은.


국내외 바이오 산업 동향으로 볼 때 전세계적으로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가능성을 열어놓고 투자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최근 6년동안 바이오 산업이 3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도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바이오 산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충북의 바이오 산업을 '오송'을 중심으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오송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 6대 국책기관을 이전과 첨단의료복합단지인 인체자원중앙은행, 줄시세포재생연구센터, 실험동물센터 등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세계적인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서 '오송'이 세계 3대 바이오 밸리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

 

현재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진행 상황은.


충청북도는 바이오분야 전문 국제행사를 지난 2010년부터 준비했다.  2011년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12년 9월 26일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월 17일에는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개소하여 7월 4일 엑스포 기본계획 보고회를 갖고 엑스포의 개최방향 및 주요 콘텐츠를 점검하였다.

또한 8월에는 주관대행사 (HS ad)와 엑스포 대행계약 체결을 마쳐, 세부실행계획을 마련중에 있으며, 9월 13일에는 제1회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열어 7개 분야 엑스포 전반에 걸쳐 상세한 검토가 이뤄 졌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조직위원장 및 조직위원을 위촉하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였고, 11월은 엑스포 행사의 틀인 엑스포실행기본계획 최종보고회 마치고, 금년 4월에는 세부실행계획이 나올 예정이다.

2014년 바이오산업 엑스포는 2002년 바이오엑스포 전통계승의 취지를 살려 상징마크, 캐릭터를 리뉴얼해 활용함으로 바이오엑소포의 정통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대표 콘텐츠 추천한다면.


지난해 5월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개최의 경험을 살려서 바이오 엑스포 주제인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추구하는 슬로건 아래로 환영의 장, 주제체험의 장, 산업의 장, 축제의 장으로 이뤄진다.


이는 바이오 산업의 발전과정과 미래상을 제시하고 바이오 기술이 접목된 건강, 뷰티, 에듀체험관과 국내외 우수 바이오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등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또한 바이오 전문가와 일반인들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수준높은 국제학술 회의를 개최해 스트레스 관련 질환과 치료제의 동향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으로 바이오 전문가 및 과학자를 배출할 수 있는 밑그림을 만들기도 했다.


엑스포 개최후 기대하는 충북의 미래는.


2014년 엑스포 개최는 생산·고용·부가가치 효과를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 등 비경제적 효과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바이오산업’이라는 주제로 B2B와 B2C를 융합하는 엑스포를 마련한다는 것은 일반 국민에게는 바이오 산업의 미래비젼을 소개하고, 바이오기업에는 바이오제품의 고객층을 확대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충청북도는 지난 2002년 바이오행사 개최 이후 12년 만에 바이오산업 전문 국제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당당히 도약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국내·외 바이오기업 투자유치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분양 촉진,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충북경제자유구역 조기조성 등 둔화됐던 충북 경제에 파란불을 켜 주기에 충분하다.

  
아울러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충북의 세계화를 더욱 앞당기고 더 나아가 2020년 세계 7대 바이오강국, 2030년 세계3대 바이오밸리 진입이라는 높은 꿈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충북 오송은 국내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났으며 경쟁력이 높은 기업이 다수 입점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생명과 태양의 땅'으로 일컬어지는 충북 오송이 오는 2020년 세계 7대 바이오 강국으로 2030년 세계 3대 바이오밸리에 진입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바이오 기업 투자유치로 충북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에 많은 국민들이 방문해 세계 최고의 바이오 신기술을 체험하기를 바란다.


 

미리 보는 엑스포 전시장


- 엑스포장 도입부 : 2002년 오송바이오엑스포, 충북 바이오산업과 오송의 변천과정 전시
 
- 바이오미래관(주전시장) : “인류의 희망 바이오”라는 주제로 기아, 질병, 기후 변화 등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바이오 신기술 소개

- 바이오건강체험관 : 도내 주요 바이오산업 주력분야인 의료분야를 건강 진단과 함께 관련분야 바이오신기술을 체험
 
- 바이오뷰티체험관 : 2013년 화장품·뷰티박람회의 성공개최로 떠오른 화장품 산업과 바이오 신기술의 육성정책 관람하고 체험
 
- 바이오에듀체험관 : 초중등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한 바이오실험실 등 바이오 관련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
 
- 바이오산업관 : 오송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한 산업전시로서 국내외 바이오기업들 참여 공간
 
- 화장품·뷰티산업관 : 국내외 화장품·뷰티관련 기업들의 참여공간
 
- 바이오뷰티마켓 : 바이오, 화장품·뷰티관련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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