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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맞이 이벤트로 전통시장 활기

시내 98개 전통시장, 할인행사·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오는 17일부터 민족 최대 명절 설 맞이해 서울시내 98개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할인행사와 농산물 직거래 판매 등 ‘설명절 전통시장 이벤트’를 서울 각지의 전통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망원시장·면목골목시장 등에서 제수용품 최대 50% 할인행사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통놀이와 경품 이벤트 등 전통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명절 분위기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또 전통시장에선 장보기와 더불어 설명절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팔씨름대회’, ‘가래떡 썰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와 함께 옛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7080 공연,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동아리축제, 어린이 전통시장 그림전시회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한편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과 한부모 가정들을 위해 떡국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하고 저소득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떡국떡 나눔 행사를 마련한다.


또한 서울시는 설 명절에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전부서와 산하기관, 그리고 자치구 등에 상품권 판촉 협조를 요청하여 직원 뿐 아니라 시민들이 구매토록 하는 등 전통시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품질좋고 값싼 제품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찾아 물건도 구매하고 각종 문화이벤트로 설 분위기도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은 싼 가격으로 설상을 준비하고, 전통 상인들은 설 대목으로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