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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축제 먹거리 '산천어·빙어' 안심

화천·인제, 유해물질·기생충 감염 여부 조사 '안전'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겨울 대표 축제의 먹거리 산천어와 빙어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택수)은 1월 중에 개최되어 전국적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겨울철 명품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와 '인제빙어축제'에 제공되는 산천어와 빙어의 인체 안전성을 확인하고자 유해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 및 멜라민의 오염, 장내 기생충 감염 여부를 조사하였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17개 업체 납품 산천어에 대해 말라카이트그린과 멜라민 사용 여부를 시험한 결과 모든 시료에서 해당물질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말라카이트그린은 양식수조의 물곰팡이 발생을 억제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고, 멜라민은 사료 등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인체에 섭취되었을 때 양에 따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어 사용이 금지되어 있거나 제한되어 있는 유해물질들이다.

'인제 빙어축제'는 인제군 소양호에 자연 서식하는 빙어 200여 마리에 대해 인체에 유해한 간흡충을 비롯한 장내 기생충 감염 여부를 시험한 결과 감염된 것이 없음을 확인하였다.

빙어의 기생충 감염 문제는 2000년대 초반 국내 유명대학 기생충학교실에서 인제군 빙어축제 제공 빙어에서 간흡충이 나왔다는 보도가 있어 관심을 유발시켰으나 지난 2003년과 2004년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5차에 걸쳐 소양호 서식 빙어 3,000여 마리를 집중 조사한 결과 간흡충 등 장내 기생충 감염이 되지 않은 것이 확인되어 축제의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으며 그 후 매년 축제시기에 맞춰 빙어의 기생충 감염 여부를 확인하여 기관에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