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최문순지사, "강원도 감자 사세요~"

저장고 쌓인 고랭지감자 1,200톤 소진 돕기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강원도콜센터를 통해 고랭지감자 원격판매에 나선지 10일만에 1천상자를 넘게 판매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평창지역 저온저장고에 쌓여있는 고랭지감자 1,200톤의 소진을 돕기 위해 강원도콜센터가 감자구매 주문 접수와 고객상담을 맡고, 도 자치정책과와 대변인실이 협력하여 출향 도민회와 각급 사회단체 협조와 인맥마케팅, SNS 및 웹툰 홍보 등 감자판매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또 최문순 도지사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자칭 감자라며 '감자가 감자를 팝니다'라는 트윗으로 수많은 팔로워들에게 감자소비촉진을 호소하였고, 이 내용이 리트윗되어 소비자들에게 전파되는 등 파급효과를 거두었다. 

이번 행사는 감자판매를 통한 농민 돕기 뿐만 아니라 판매되는 감자 1상자당 500원씩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내 놓기로 진부농협이 결정함에 따라 농민과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돕는 큰 의미가 담겨있는 행사이다. 

김보현 자치정책과장은 "출향도민회와 사회단체 등이 적극 협조하여 감자판매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 저장되어 있는 물량에 비하면 시작에 불과한 만큼 더욱 박차를 가하여 조기 소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열의를 보였다. 

아울러 도내 소재 학교 출신 재경 학교동문회 일부가 감자구매에 동참하여 큰 도움이 된다며, 더 많은 학교동문회 등 단체가 참여해 주기를 부탁했다. 

감자품종은 조리용으로 인기있는 수미이며, 가격은 10kg(특품) 1상자에 12,000원으로 택배비를 포함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