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김연화 회장, 소통 통해 소비자 보호 방안 정할 것

생산자-정부-소비자 노력 필요...정확한 언론보도 중요


푸드투데이 식품안전 문제 현황과 소비자보호 방안' 현장취재 류재형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연화)는 지난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4년 새해를 맞아 신년하례식에 이어 오후 4시부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식품안전 문제 현황과 소비자보호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소비자단체, 유관기관 관계자와 언론, 학계, 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소비자단체·식약처간 '소비자 핫라인 운영' 경과보고와 '식품안전 문제 현황과 대처방안', '리스크 커뮤니케이션과 위기관리 그리고 언론보도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김연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소통을 통해서 공감과 역할분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 새해 나아갈 방향도 정해질 것"이라며 토론회를 시작 했다.

임은경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핫라인 운영 보고에서 "소비자 불만·불안 사례를 접수 검토해 식의약 안전관리 제도개선과 소비자와 정부간의 교류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신속히 정보를 전달하고, 정부가 소비자 목소리를 신속하게 제도화 기반 마련을 할 수 있도록 협의회의 10개 단체가 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하며 1372 소비자상담센터, 소비자단체협의회 홈페이지 등을 이용 매주 금요일 식약처로 의견을 전달해 식약처에서 검토된 내용을 소비자단체가 전달받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식품 이물질 관련 포럼, 납성분 과다 함유 천연주스 보도, 빼빼로 안전성 문의 등의 경과보고를 마쳤다.

한편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부교수는 '식품안전 문제 현황과 대처방안'에 대한 발제에서 식품위생은 안전성을 위한 수단이며 식품안전 문제는 '의도적 문제와 비의도적 문제'로 나누어 설명했는데 의도적 문제로 납 꽃게, 멜라민 분유 사건들을 예를 들었고, 비의도적 문제로 광우병, 구제역, AI 파동과 같은 '식품위생' 문제와 일본산 방사능 오염, 불량 맛가루 사건 같은 '정부-소비자간 커뮤니케이션' 문제와 MSG, 고름우유, 카제인나트륨 문제 등 '기업-소비자간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설명하였다.

특히 천연조미료와 인공조미료 같은 문제는 효능과 안전성의 차이로 식품 안전성 문제와는 별개라며 카제인나트륨이 인공적 화학 첨가물이나 선진국이나 세계적으로 소금보다 독성이 없는 안전하다고 인정한 첨가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처방안에 대하여 고의적 문제는 생산자가 변해야 되며 위생적인 문제는 100% 예방은 불가하나 생산자와 정부의 신속한 대비가 필요하며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생산자-정부-소비자의 노력이 필요하고 말하며 또 식품 안전 관련 '식품안전기본법'을 위시,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8개 안전관련 법령,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법률 등 9개 법령을 식약처에서 관리하고, 학교급식법, 주세법, 식수관리법, 보건법죄단속에 관한 특별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리스크 커뮤니케이션과 위기관리 그리고 언론보도의 중요성'에 대해 심재철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교수는 미디어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맥도날드, 사모넬라균 땅콩버터 등의 예를 들며 인간은 살기위해 먹고, 먹기 위해 살기 때문에 먹거리 이슈에 대해 위험인식을 갖고 소비자 행동으로 연결된면서 PD수첩 등 탐사저널리즘에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타이레놀 사례를 예로 들어 독극물 투입에 관한 J&J는 잘못이 없었지만 소비자는 구입거부를 하게 되었다며 저널리즘의 정확성을 강조하고 언론보도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김연화 회장은 "2014년에는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소비자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상품·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만 했지만 물가·공공요금 감시를 하고 소비자 전달과 개선을 통해 소비자입장을 반영하며 유통구조도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하여 물가안정에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