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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 경쟁력 강화 총력

우근민 도지사, FTA 대응 품종개발 등 능력 강화


제주도(도지사 우근민)는 '농업이 강한제주 희망찬 농촌 실현'이라는 비젼으로 FTA를 대응한 품종개발 기술보급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올해 총예산 274억 원 중 기술보급 분야 197억 원, 연구개발분야 50억 원 등 247억 원(전체 예산의 90%)을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3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올 한해 비전을 '튼튼한 제주농업, 행복한 제주농업인'으로 정하고 FTA를 대응해 '제주 신성장 동력 종자산업 육성', '제주감귤 세계 명품화 육성', '품목별 기술개발을 통한 경쟁력향상', '중소농 육성 6차 활성화' 등 4개의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세부적인 실행 계획은 FTA 대응 제주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에 개발한 5개 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6개의 새 품종을 개발하고 '골든씨드 프로젝트' 사업과 함께 감자, 백합, 약용작물 등 지역 특산 종자 자급화를 위해 농산물원종장 운영을 극대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형 감귤 신품종을 올해 말까지 3품종을 개발하고, 2020년까지 7품종을 추가로 개발하고, 감귤 총수입 9천억 원 달성을 위한 기술을 개발 보급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 소득작목 8종을 도입하고 기상 재해 시스템 27개소를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실천 가능한 친환경 농자재 3종을 개발하고, 4작물에 대해서는 표준 친환경 모델도 개발한다.


기존 4개 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참다래, 만감류, 근채류, 마늘 클러스터 운영 내실화와 읍면별 전략작물을 육성해 농업소득 균형화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부족한 농촌 일손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새로운 농작업 기계 3종 59대를 보급하고 각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과 교육을 추진하며 강한 제주농업을 선도할 핵심 농업 인력 양상과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1개소의 6차 산업기반단지를 조성하고 4개소의 농산물 가공시설도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