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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농산물 출하수수료 인상 추진 반발

농협이사회, 3.0%→3.5% 인상


부여 농협과 농산물공선회가 연초부터 출하수수료 인상건으로 마찰을 빚고 있다.

부여 농협이사회에서 농산물 출하수수료를 출하금액의 3.0%에서 3.5%로 인상을 추진하자 부여농협 6개 농산물 공동선별회는 현행 유지와 함께 수요처에서 농민에게 지급하는 농산물 출하장려금(출하금액의0.5%)도 공선회에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 했다.
    
부여 농협이사회는 조합장, 상임이사, 사외이사, 이사 8명 등 11명으로 구성 되었고, 농산물공동선별회는 수박, 메론, 오이, 호박, 토마토, 딸기 작목회 등 600여명으로 구성되어 농협을 통해 출하하며 연 매출액 300억원 규모이다.

이에 대해 농협이사회는 내년부터 출하수수료 인상 건은 원안대로 0.5%p 인상할 계획으로 공선회의 요구는 수용 할 수 없으며 출하장려금도 전산료 명목으로 사용되는 것이어서 지급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공선회 관계자는 "수수료를 올리고 다시 농민에게 환원하겠다는 농협의 주장을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며 환원할 바에는 인상하지 않는 것이 순리이며 농협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선회 탈퇴와 농협으로 농작물 출하 거부 및 독자 출하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