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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김치 페스티벌, '김치 세계화' 위한 교두보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수)는 베한타임즈와 공동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 3일간 호치민 현지에서 개최환‘2013년 베트남 김치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동남아시아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기획되었으며, ‘김치 체험 행사’와 ‘김치 우수성 컨퍼런스’를 통해 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김치 우수성 컨퍼런스’에서는 김치의 기능학적 우수성에 관한 학술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발효과학을 베트남 학계에 소개했다.

 


 

 

호치민 푸미홍 일대에서는 지난 12일과 13일, 박완수 소장의 인사말과 오재학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치 담그기와 김치 경연 대회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많은 베트남 참가자들이 직접 김치를 만들고,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14일 사이공투어리스관광대학에서 열린‘김치 우수성 컨퍼런스’에서는 박채린 박사의 '한국의 발효식품 김치' 등을 비롯해 우리나라와 베트남 양국의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베트남 식품 학계 및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김치에 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계김치연구소 관계자는 "금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김치와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지원하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동남아 식품시장에서의 우리 김치 위상을 제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