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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색없는 식품살균 비가열 방법 개발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윤석후) 김주성 박사팀은 비가열 식품살균을 활용해 식품의 관능품질을 보존하면서 식중독균을 사멸하는 효과를 입증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기에너지를 사용해 비활성 기체를 이온화하면 ‘플라즈마’라고 하는 전자·라디칼·양이온 등이 풍부해지며 이를 활용해 비가열적으로 식중독균을 사멸하게 된다.


연구팀이 황색포도상구균 (Staphylococcus aureus)을 육포에 접종해 10분 동안 플라즈마 처리를 하자 99.9% 이상의 균이 사멸된 것으로 나타나,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식중독세균인 캠필로박터 제주니 (Campylobacter jejuni)를 닭가슴살햄에 접종해 플라즈마로 처리한 결과, 6~10분 처리에 97%~99.9%의 캠필로박터 식중독 균이 사멸하면서도 색깔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다.


김주성 박사는 “비가열 플라즈마 기술은 열에 의한 식품의 품질변화나 살균소독제에 의한 잔류량 문제가 없기 때문에 육류뿐 아니라 과일, 채소류 등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품질의 안전식품 생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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