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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사과재배 핵심기술 전문가에게 배운다

일본 전문가 카즈유키 초청 교육 3일간 실시

경남 도내 3천 여 농가에서 3,000ha정도 재배되고 있는 사과는 배와 단감 등과 함께 도내 농가의 주요 소득작목 중의 하나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도내 사과재배농가의 기술력 증대와 소득향상을 위하여 일본의 사과분야 전문가를 초빙, 21일부터 23일까지 사과주산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연간 약 50,000톤(2012년 기준)이 생산되고 있는 경남 사과는 밀양, 거창, 함양 등지에서 맛과 모양이 뛰어난 명품 사과로 전국적으로 좋은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농업인 2세들이 농장을 물려받아 가업을 이어가는 사례도 증가하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등 미래 유망 작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기존 농장주뿐만 아니라 사과재배를 희망하는 미래 농장주를 대상으로 사과재배 선진기술 해외전문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사과 재배 농가들의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추진하게 된 이번 교육에는 일본 나가노현 농업대학교 특별교수이면서 사과재배의 달인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츠가하라 카즈유키 씨를 강사로 초청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일정은 도내 사과재배 주산지인 밀양과 함양, 거창 순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지역별로 하루씩 실시하게 되는데, 고품질 사과재배를 위한 재배 신기술을 포함하고 있는 적과, 적화, 병해충 방제기술 등을 중심으로 이론교육이 진행되고, 과수원 현장을 방문하여 농장별 문제점 해결을 위한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사과분야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은 다양한 재배농가들의 교육수요를 해결함으로써 소비자가 요구하는 우수한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고 이에 따른 농가 소득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과정으로 사과재배 농업인의 기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