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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옻 체험하러 옥천군으로 오세요

시(詩)와 함께 하는 힐링여행 '지용제'도 개막

옻의 고장인 충북 옥천군(군수 김영만)에서 '제6회 옥천참옻순축제'가 열린다.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 되는 이번 축제는 '옻의 신비는 밝혀졌다'라는 주제로 옥천 나들목 옆 향수공원에서 다양한 옻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옻 체험프로그램 가운데 '옻 순 따기'는 동이·청산·안남면 일원에서 매일 오후 4~5시 열고 1인당(20명 한정) 3㎏까지 옻 순을 따서 가져갈 수 있으며 축제 기간 옻 순을 5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문학 축제인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시(詩)와 함께 하는 힐링여행인 제26회 지용제가 오는 10∼12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관성회관, 옥천문화예술회관 및 지용 생가 일원에 개최된다.

 

지난 1988년 정지용의 작품이 해금되자 그의 시를 아끼고 사랑하는 문인들과 제자들이 지용회(芝溶會)를 결성한 뒤 그해 5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처음 개최했으며, 이듬해 부터 정지용의 고향인 충북 옥천으로 옮겨 그의 생일인 5월 15일을 전후해 해마다 열고 있다.

 
문학행사로 지용과 함께 하는 문학버스, 전국시인대회, 시인들의 염원인 권위있는 제25회 지용문학상 시상, 제19회 지용신인문학상 시상, 제12회 전국지용백일장, 지용문학포럼, 가족시낭송회 등이 개최되며 공연 및 이벤트 행사로는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시노래 공연, 놀이마당 울림, 군민노래자랑, 가수 조영남·걸스데이·한혜진 등이 출연하는 시(詩)가 있는 향수음악회가 열린다.

 

문학과 함께하는 색소폰 공연, 지용 생가 및 장계리 멋진 신세계 방문행사,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립발레단 지젤 공연, 전유성의 얌모 얌모 폭소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옥천 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옻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축제도 즐기고 저렴한 가격에 참옻 순도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