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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식중독 취약음식점 위생점검 강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합동 위생지도 점검, 적발시 영업정지

서울시가 기온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활동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29일 세균번식이 증가하는 봄.여름철을 대비해 자치구,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가 함께 위생관리가 취약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과 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와 현장 점검을 펼친다고 밝혔다. 더불어 조리종사자와 음식점 영업주, 시민 등에 식중독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식중독 예방활동의 주요 내용으로 ▲급식 50인 미만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총 5,615개소 위생 지도 ▲횟집,뷔페 등 식중독 발생 취약 음식점 위생 점검 ▲조리종사자 등 약 4,000명 대상 식중독지수 및 식중독 발생 문자전송 ▲시민 대상 1830 손씻기 교육.홍보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위생관리가 취약한 급식 50인 미만 어린이집(4,582개소)과 사회복지시설(1,033개소) 총 5,615개소를 대상으로‘급식안전지도’를 실시한다.

 

또한 6월부터 10월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횟집.대형뷔페.식중독 발생 이력업소. 외국인 이용 음식점 등 식중독발생 취약 음식점에 대해 집중 위생 점검을 펼쳐 식품위생법에 위반됐을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리종사자 및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된다.

 

우선, 5월부터 9월까지 조리종사자나 음식점 영업주 등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식중독지수’ 및 ‘식중독 발생’ 관련 문자를 전송해 식품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식중독 발생’ 시 신속대응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평일은 21시까지 주말,휴일에는 09시부터 17시까지 상시 비상근무를 실시해  식중독 발생사항 접수, 비상연락망 가동 및 자치구에 현장 출동지시 등 응급조치, 식중독 발생조사.처리와 식중독 확산 여부 등 진행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대응한다.

 
아울러 시는 유치원 등 현장에 방문해 어린이, 학생 등에게도 손씻기 체험기구를 이용한 체험 실습 교육도 실시한다. 

 

지하철 역사 등 시민 왕래가 많은 곳을 이용해 ‘손씻기 체험관’을 운영, 홍보물 배부 및 포스터 전시 등 홍보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형광물질을 이용해 손 씻은 전후 상태를 보여주는 뷰박스, 리플릿 등 홍보물과 전문 인력을 원하는 단체에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세균번식이 증가하는 여름철 식중독 사고는 식품의 취급 과정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조리종사자들은 자가위생진단을 철저히해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시민들은 1830 손씻기 등을 생활화해 식중독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