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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가격인상 즉각, 인하 늦장

대기업, 유통업체 한통속 꼼수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대형유통업체들이 가격인상 요인이 있을때는 소비자가격에 즉각 반영하고 내릴때는 늑장을 부리는 등 대기업의 꼼수에 제동을 걸었다.


‘밀가루’, ‘간장’, ‘고추장’, ‘소주’ 등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유통업체의 소비자가격(판매가격)에 바로 반영된 반면, ‘빵’, ‘설탕’ 등 가격이 인하된 상품에 대해서는 바로 반영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정보시스템 T-price(www.tprice.go.kr)’에 공개된 200개 판매점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빵’의 경우 2월 중순 가격 인상 시점에 맞춰 즉시 소비자가격이 인상된 이후 3월 초 제조사가 가격 인하를 발표했음에도 변함없이 인상된 가격이 유지되고 있었다. 또한 ‘설탕’의 경우도 3월초 출고가가 인하됐지만 3월 중순이 지난 현재까지 최종 소비자가에 변동이 없어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서민생활과 밀접한 상품의 가격변동 모니터링 결과를 지속적으로 공표하고, 유통업체 할인행사 정보를 T-price를 통해 확대 제공하는 등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가격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제조업체의 가격 인하, 소비자가격(판매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한국소비자원의 T-price를 통해 수집된 가공식품 관련 가격 변동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제조업체의 가격 인하 발표가 있었던 품목들이 실제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삼립식품의 빵 ‘옛날꿀호떡’의 경우 가격 인상 시점(2월 중순)에 유통업체들의 소비자가격이 인상되었으나, 3월 초 가격 인하 방침이 내려진 이후에도 인상된 소비자가격이 유지되며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하 효과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탕의 경우도 3월 CJ(4일)와 삼양사(12일)에서 출고가 인하를 발표했지만 3월 중순이 지난 현재까지 소비자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은 소비자가격(판매가격)에 즉각 반영


반면, 지난 연말 이후 가격 인상이 발표된 품목들의 경우 가격 인상 효과가 즉시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밀가루, 간장, 고추장, 소주 등 다소비 가공식품들의 경우 지난해 말 이후 상위 업체를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가격 인상이 이루어졌다. 밀가루의 경우 대한제분, CJ가 1월 중순, 삼양사의 경우 2월 중순에 인상됐으며, 간장, 고추장, 된장 등의 품목 역시 1월~2월 사이에 대상, 샘표, CJ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러한 가격 인상 품목의 경우,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 직후 유통업체(대형마트, 슈퍼마켓, 백화점 등)에서 소비자가격이 즉시 인상돼 가격 인하 제품과 달리 가격 인상 효과가 소비자들에게 즉각 반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체의 가격 인상․인하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한국소비자원은 제품의 재고 관리 등을 감안하더라도 가격 인상과 인하 시 소비자가격 반영 시기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보고, 각종 가격 인상․인하 요인들이 실제 제품의 소비자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공표할 예정이다. 또한 T-price를 통해 수집되는 유통업체의 할인행사 정보를 확대 제공해 나감으로써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가격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생필품 가격정보시스템, T-price(www.tprice.go.kr)]

2010년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중인 생필품 가격정보 제공 시스템은 2013년 3월 현재 전국의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슈퍼(SSM), 편의점, 전통시장 등 5개 유통업태의 총 200개 판매점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120개 품목(387개 상품)의 실제 판매가격을 주 1회 주기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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