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범국가기구 만들어 식량확보"

  • 등록 2011.02.07 16: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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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식량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범국가적 기구를 만들어 투자 유치 등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식량 파동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도 농수산물 대책을 범국가적으로 세우고 연구도 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에너지 가격도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기후변화를 전 세계가 겪는데 피해를 보느냐, 신성장동력으로 삼느냐의 기로에서 국가 미래가 달라진다"며 "식량자원을 담당하는 일부 기업에만 맡겨 두거나, 정부만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민관이 같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범국가기구의 구체적 성격에 대해서는 "오늘 수석실별 업무보고에는 없던 내용이지만, 선행적으로 연구가 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대통령이 거시적으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구제역 확산에 따른 매몰지 대책과 관련, "매몰지로 인한 수질오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면서 "행정안전부가 중심이 돼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대책을 수립하고 환경문제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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