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동남아의 보라색 참마, '우베(Ube)'가 '두바이 초콜릿'에 이어 카페·베이커리를 중심으로 디저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배스킨라빈스와 폴바셋은 보수적인 입맛을 지닌 소비자들과 우베의 불안한 공급망을 틈타 친숙한 보라색으로 여름 디저트 대전에 돌입했다.
배스킨라빈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세계적인 인기 글로벌 IP ‘포켓몬스터’를 모티브로 한 신제품 ‘말랑 포도 메타몽’을 선보였다.
신제품 ‘말랑 포도 메타몽’은 포도 샤베트와 밀크폼 아이스크림 조합에 큐브 젤리를 더해 쫀득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폴 바셋은 24일부터 '라벤더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라벤더 퍼플(Lavender Purple)'이라는 콘셉트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중심으로 보라색 컬러를 테마로 한 시즌 메뉴를 새롭게 구성했다.
라벤더 시즌에는 라벤더 아이스크림, 라벤더 아이스크림 블루베리 라떼를 비롯해 우베 카페라떼, 베리베리 에이드, 아사이베리 요거트 프라페 등 다양한 보라색 계열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폴 바셋 관계자는 "라벤더 아이스크림은 고객들의 재출시 문의가 지속되었던 제품"이라며, "이번 시즌은 '보라색'이라는 하나의 테마 안에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베는 ‘제2의 두바이 초콜릿’이라 불리며 우베를 활용한 음료·디저트 제품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했던 ‘우베 바스크 치즈 케이크’를 25일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 출시했으며, 투썸플레이스 역시 우베 음료와 케이크 라인업을 구축했다.
업계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한 수급 불안과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예쁜 색감에 비해 밋맛한 단맛”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배스킨라빈스와 폴바셋처럼 비슷한 색감이지만 친숙한 재료로 대체하거나 아예 방향을 틀어 컵빙수라는 카드를 꺼내는 곳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