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설을 앞두고 사과, 배, 밤, 단감 등 과일류와 식용유, 참기름, 부침가루 등 설 성수품 45개 품목을 최고 4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수용 소포장 품목인 사과, 배, 밤, 단감은 오는 24일부터 2월2일까지 양재, 창동, 고양, 성남, 수원, 목포, 울산 등 전국의 농협유통센터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등 15곳에서 할인판매한다.

또 식용유,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 간장, 당면, 고추장 등 설 음식 준비에 많이 쓰이는 주요 45개 품목도 오는 18일부터 설까지 전국 2천여 하나로마트에서 20∼40%가량 싸게 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의 축협 판매장 110여곳에서도 쇠고기, 돼지고기, 달걀 등을 10∼30% 할인해 판매하고, 축산물 이동판매차량 72대를 운영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며, 폭설과 한파 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무, 배추와 마늘, 사과, 배는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여느 때보다 평균 1.7배 늘려 공급한다고 농협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