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박사 “물·채소·저염식”…건강 논란 핵심 쟁점 짚는다

  • 등록 2025.08.11 10: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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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서 제기된 물 섭취·저염식·저나트륨혈증 발언 팩트체크 예고
김세중 교수와 라이브 토크로 의학적 근거·과장 여부 심층 분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저속노화’ 전문가로 잘 알려진 정희원 박사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소개된 일부 건강 상식에 대해 반박을 예고했다.

 

정 박사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최근 한 방송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심장 전기가 끊겨 사망할 수 있다’,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저나트륨혈증이 생긴다’, ‘저염식은 오히려 위험하다’는 주장이 소개돼 관심과 혼란이 동시에 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내용 중 상당수는 의학적으로 과장됐거나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며, 일부는 건강한 식습관에 불필요한 공포심을 조성할 수 있다”며 “올바른 정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정 박사는 오는 11일 오후 9시 대한신장학회 이사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전문의인 김세중 교수를 초청해 해당 주장들에 대한 의학적 해설과 팩트체크를 진행하는 라이브 토크 방송을 예고했다.

 

이번 방송 예고는 지난 6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계호 충남대 명예교수의 발언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다. 당시 이 교수는 “하루 2리터 물을 무조건 마시는 습관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며, 개인 상태와 식사를 통해 섭취한 수분량을 고려해 소변 색 등 신체 신호로 수분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물·채소 과다 섭취와 극단적 저염식이 겹칠 경우 저나트륨혈증 위험이 높아져 돌연사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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