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사례 가운데 기억력 개선의 기능을 갖춘 원료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개별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억력 개선의 기능을 갖춘 원료로 인정받은 사례가 13건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기능성을 갖춘 원료로는 은행잎 추출물이 11건으로 전체 인정 기능성 원료 중 신청업체가 가장 많았고 녹차추출물ㆍ테아닌 복합물이 1건을 기록했다.
은행잎 추출물은 혈행개선의 기능성도 인정을 받아 기억력 개선 다음으로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간 건강 기능성 원료도 밀크씨슬추출물 10건, 표고버섯 균사체 1건, 복분자 추출분말 1건으로 같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2008∼2009년 최다 기능성 원료에 올랐던 체지방감소는 7건을 기록해 올해 4위에 머물렀다.
해당 원료로는 녹차추출물 3건, 가르시니아캄보지아껍질추출물 1건, 그린마떼추출물 1건, 레몬밤 추출물 혼합분말 1건, L-카르니틴 타르트레이트 1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갱년기여성 건강 기능성 원료가 석류 추출ㆍ농축물 2건, 회화나무열매추출물 2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1건 등 총 5건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바나나추출물, 탈지달맞이꽃종자추출물 등의 혈당조절, 루테인복함물 등 눈 건강, 클로렐라 등 면역기능, 전칠삼추출물 등 관절.뼈건강, 쏘팔메토열매추출물의 전립선건강 등이 있었다.
식약청은 지난해 고령화와 삶의 질에 대한 높은 욕구로 인해 기능성 원료 다양화와 국내 개발 비중 증가 등의 특징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갱년기 여성건강의 기능성을 신규로 인정받은 원료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석류추출물,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은 국내에서 개발된 원료로 제품신고도 총 36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2004년 관련법 시행 이후 6년간 기능성 원료 인정 건수는 총 346건으로 매년 1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푸드투데이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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