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멜라민 분유 유통사범 96명 처벌

  • 등록 2011.01.13 18: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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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에서 멜라민 분유를 유통시킨 경제사범 96명이 처벌받았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은 국무원 식품안전위원회가 이날 공개한 자료를 인용, 지난해 7월 칭하이(靑海)성 둥안(東垣)의 제조업체가 기준치를 초과한 멜라민이 함유된 분유를 생산하다 적발된 뒤 위생 당국이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멜라민 분유를 제조했거나 유통한 경제사범 96명을 체포, 형사처벌하고 2131t의 불량 분유를 수거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또 멜라민 분유 유통 책임을 물어 191명의 관리감독 공무원을 문책했다.

식품안전위원회는 지난해 시중에 유통된 문제의 분유는 2008년 파동을 빚었던 멜라민 분유 가운데 수거되지 않았던 일부로, 새로 제조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국이 멜라민 파동 당시 문제의 분유들을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어 식품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2008년 기준치를 초과한 멜라민이 함유된 분유를 섭취한 영아 6명이 숨지고 30만 명이 신장 결석 등 질환을 앓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으며 지난해에도 멜라민 분유가 시중에서 유통되다 잇달아 적발돼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푸드투데이 -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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